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. 사진과 글을 좋아해 고등학교 때 꿈은 사진을 찍으며 글을 쓰는 작가였다. 그래서 그런지 고등학생 때 갖고 있는 일기들이 많다. 기록이 된 일기를 1-2년쯤 다시금 펼쳐보자면 발과 손이 오그라들지만 문장들이 몇 개 있었지만 다시 그 몇 년 전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나게 하는 걸 보면서 기록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또 한 번 느꼈다. 20살이 되고 해외로 넘어오면서 한국말보다는 여기서 살아남기 위한 언어, 영어를 공부하느라 어느덧 내 언어로 글 쓰는 일을 멈춰버렸다. 항상 해보고 싶었던 블로그도 어느 누구나 처럼 망설였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제야 늦게나마, 다시 내 언어로 글을 써보고 싶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.
블로그의 시작은 소재를 찾고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게 첫 시작이라고 해서 열심히 올리고 있지만, 실은 내가 쓰는 글들이 잘 읽힐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. 그래서 글 잘 쓰는 방법들을 찾아보았다. 아직 글을 쓰는 게 서툴고 어렵지만 조금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라면서 내가 찾아본 방법들을 공유해본다!
기억에 남는 제목을 설정한다.
브랜드의 이름명을 지을 때도 블로그의 제목을 적을 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 같다. 모든 이름을 정하는 것에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어야 한다. 시선을 주목할 수 있게 글의 주제 내용과 적합한 제목을 정하는 것. 어쩌면 단순하게 생각하고 바로 글을 쓰고 난 다음 생각한 제목이 어쩌면 가장 적합할 것이다. (바로 떠올랐다는 것이 포인트이다!) 단순+ 순간적
짧고 간단하게 글을 쓴다.
실은 나는 글을 길게 쓰는 방법을 아직 터득하지 못했다. 보통 한 포스팅에 천자를 넘기면서 20개를 써야 에드포스를 얻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나한테는 천자라는 숫자가 아득하게 느껴진다. 내가 생각이 많고 수다도 많은 사람이라 글을 무리 없이 쓸 것 같아 블로그를 시작했지만, 천자를 넘기기는 너무 어려웠다. 그래서 나에게 맞춘 "블로그의 글 잘 쓰는 법"은 문장과 글 모두 간단하게, 지루하지 않게 정확한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.
이미지를 넣는다.
어렸을 때 서점에 가 책을 고를 때의 내 기준을 생각해보면 그림이 많고 책을 골라 읽었던 것 같다. 심적으로 설명이 더 잘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. 이처럼 블로그의 글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다. 파워 블로그들의 글을 잘 읽힐 수 있게 하는 방법 중 하나는 그 이미지를 삽입하는 것이다. 너무 많이 사용하면 좋지 않지만 글의 길이에 따라 보통 한 글에 사진 3~5개 정도 넣어준다고 한다.
꾸준히 즐겁게 써라.
나도 블로그를 시작하기는 했으나, 실은 한 포스팅 글에 오랬동안 머물러있게될때, 이런 생각을 했다. "과연 내가 꾸준히 쓸 수 있을까?" "내 글을 누군가가 재밌게 읽어줄까?" "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?" 하지만 이런 생각을 다시 뒤로하고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생각한다. 블로그를 통해 글을 다듬어 내면서 내 글쓰기가 향상되었으면 좋겠다는것, 누군가의 글을 보고 도움이 됬듯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싶다는것. 그리고 실은 나는 글을 쓰는걸 좋아하는 아이였다는걸. 글을 쓰는 동안만큼은 행복했었던 나를 기억한다. 블로그를 하게되면서 내 일상을 기록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면서 꾸준히 즐겁게 운영하고싶다. 더불어, 내 기록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되면 더 좋겠다.
We write to taste life twice, in the moment and in retrospect
우리는 인생을 두번 느끼기위해 글을 씁니다. 그 순간, 그리고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릴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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